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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유

지금 이시간을 소중히 간직하자

by 횬미남편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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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시간을 나타내는 시계
소중한 시간

깨어있는 시간을 즐겨라

내일의 일은 내일에 나에게 맡겨라 시간의 장고는 아무도 모른다 잠자는 시간은 휴식이요 망각이지만 그 한도를 넘으면 죽어 있는 시간이다.
깨어 있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은 그의 인생이 그만큼 많은 삶을 누릴 수 있다.
자다가 깨면 다시 잠들려고 하지 말라
깨어 있는 그 상태를 즐기라 보다 값이 있는 시간을 활용하라 잠자는 시간을 주리라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렇게 많지 않다 시간은 오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것이다 한 번 지나간 시간은 다시 되돌릴 수 없다.
삶은 미래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이다.

 

무소유의 의미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무소유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때
우리는 보다 홀가분한 삶을 이룰 수가 있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넘치는 그보다 훨씬 값지고 포기한 것이다.
이것은 소극적인 생활 태도가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우리가 만족할 줄 모르고 마음이 불안하다면 그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것의 한 부분이다.
저마다 독립된 개체가 아니다.
전체의 한 부분이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세상의 한 부분이다.
우리는 보이든 보이지 않든 혈연이든 혈연이 아니든 관계 속에서 서로 얽히고설켜서 이루어진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존재이다.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부문에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 한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케프의 인연을 맺어 놓으면 쓸 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에 어설픈 인연만 만나게 되어 그들에 의해 삶이 침해되는 고통을 받아야 한다 인연을 맺음에 너무 헤퍼서는 안 된다 옷깃을 한 번 스친 사람들까지 인연을 맺으려 하는 것은 불필요한 소모적인 일이다.
수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지만 인간적인 필요에서 접촉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위의 몇몇 사람들에 불과하고 그들만이라도 진실한 인연을 맺어 놓으면 좋은 삶을 마련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다.
진실은 진실된 사람에게만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그것이 좋은 일로 결실을 맺는다 아무에게나 진실을 투자하는 건 위험한 일이다.
그것은 상대방에게 내가 쥔 화투패를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것과 다름없는 어리석음이다 우리는 인연을 맺음으로써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그의 못지않게 피해도 많이 당하는데 대부분 피해는 진실 없는 사람에게 진실을 쏟아 부운 대가로 받는 벌이다 모든 화는 입으로부터 나온다.
그래서 입을 잘 지키라고 했다.
내가 두 귀로 들은 이야기라 해서 다 말할 것이 못되고 내가 두 눈으로 본 일이라 해서 다 말할 것 또한 못 된다.
들은 것은 들었다고 다 말해버리고 본 것을 보았다고 다 말해버리면 자신을 거칠게 만들고 나아가 궁지에 빠지게 한다 현명한 사람은 남의 욕설이나 비평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며 또 남의 단점을 보려고도 않으며 남의 잘못을 말하지도 않는다
입을 잘 다스림으로써 자연스레 마음이 다스려진다.
세치의 혓바닥이 여섯 자의 몸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남의 허물을 보지 말라 남이 했든 말았든 상관하지 말라 다만 내 자신이 저지른 허물과 게으름만을 보라 비난받을 사람을 칭찬하고 칭찬해야 할 사람을 비난하는 사람 그는 입으로 죄를 짓고 그 죄 때문에 즐거움을 누리지 못한다 눈으로 보는 것에 탐내지 말라
속된 이야기에서 귀를 멀리하라 사람들이 집착하는 것은 마침내 근심이 된다.
집착할 것이 없는 사람은 근심할 것도 없다.
사람은 그 누구를 막론하고 자기 분수에 맞는 삶을 이루어야 한다 자기 분수도 모르고 남의 영역을 침해하면서 욕심을 부린다면 자신도 해치고 이웃에게도 피해를 주기 마련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특색을 지닌 얼굴을 지니고 태어났기에 남의 얼굴을 흉내 내서는 안 된다 자기 얼굴은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자기가 한 말은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남의 허물을 보기는 쉬워도 자신의 허물은 보기 어렵다.
인면은 받아들이고 집착은 놓아라 미워한다고 소중한 생명에 대하여 폭력을 쓰거나 괴롭히지 말며 좋아한다고 너무 집착하여 곁에 두고자 애쓰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기고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증오와 원망이 생겨나니 사랑과 미움을 다 놓아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너무 좋아해도 괴롭고 너무 미워해도 괴롭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이 두 가지 분변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늘든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하는 데에서 오고 경의 괴로움도 건강을 좋아하는 데서 오며 죽음 또한 삶을 좋아함
즉 살고자 하는 집착에서 오고 사랑의 아픔도 사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가난의 괴로움도 부유함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이렇듯 모든 괴로움은 좋고 실은 두 가지 분별로 인해 온다.
좋고 싫은 것만 없다면 괴로울 것도 없고 마음은 고요한 평화에 이른다 그렇다고 사랑하지도 말고 미워하지도 말고 그냥 돌처럼 무감각하게 살라는 말이 아니다.
사랑을 하되 집착이 없어야 하고 미워하더라도 거기에 오래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사랑이든 미움이든 마음이 그곳에 머물러 집착하게 되면 그때부터 분별의 괴로움은 시작된다 사랑이 오면 사랑을 하고 미움이 오면 미워하되 머무는 바이 해야 한다 인연 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인연 따라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집착만은 놓아야 한다 이것이 인연은 받아들이고
집착은 없는 수행자의 걸림 없는 삶이다.
사랑도 미움도 놓아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는 수행자의 길이다.
나쁜 벗은 멀리 하라 나쁜 벗은 자신뿐만 아니라 남의 영역까지 폐를 끼치는 사람이다.
자기 것은 금쪽같이 인색하도록 아끼면서 남의 것에 눈독 들이고 손해를 끼치고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뻔뻔스러운 사람이다.
손자 사무라는 말이 있다. 사귀면 해를 끼치는 유형의 나쁜 봇을 뜻하는 말로 허세를 부리는 친구 아침을 잘 아는 친구 교화란 친구를 말한다 가진 것도 없이 큰소리만 치는 허세 부리는 친구는 믿음이 안 가고 남에게 찰싹부터 새 지혈로 있는 말 없는 말로
환심을 사는 친구는 진정성이 없어 속을 알 수 없고 여기저기 말을 옮기고 이간지라는 친구는 교활하고 간악하니 이 세 가지 유형의 친구는 절대 가까이에서는 안 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 세 가지 유형의 친구로 인해 이름을 더럽히고 명예가 실추되어 급기야 목숨까지 잃는 경우가 많음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친구는 자신에게 있어 빛과 같지만 나쁜 친구는 자신에게 있어 캄캄한 어둠과 같다.
좋은 친구는 가까이 하되 나쁜 친구는 멀리 해야 해가 없는 것이다.
좋은 친구는 빛과 같아 나를 기쁘게 하지만 나쁜 친구는 어둠과 같아 나를 근심에 쌓이게 한다 친구의 나이가 들면 설치지 말고 미운 소리 우는 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소리 불평일랑 하지를 마소 알고도 모르는 척 모르면서도 적당히 아는 척 업으로 가소
그렇게 사는 것이 평안하다고 친구여 상대방을 꼭 이기려고 하지 마소 적당히 저 죽으려 한 걸음 물러서서 양보하는 것 그것이 지혜롭게 살아가는 비결이라고 친구여 돈 욕심을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 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 것 많은 돈 남겨 자식들 싸움하게 만들지 말고
살아 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 같은 덕을 쌓으시구려 친구요.
그렇지만 그것은 곧 이야기 정말로 돈은 놓치지 말고 꼭 잡아야 하오 옛 친구를 만나거든 술 한 잔 사주고 불쌍한 사람 보면 베풀어주고 손주 보면 용돈 한 푼 줄 돈 있어야 늙음 하게 내 몸 돌봐주고 모두가 받들어 준다오 우리끼리 말이지만 이것은 사실이라고 아무쪼록 오래오래 사르시구려
날마다 좋은 날 산다는 것은 비슷비슷한 되풀이만 같다.
하루 세끼 먹는 일과 자고 일어나는 동작 출퇴근의 규칙적인 시간 관념 속에서 오늘이 가고 내일이 온다.
때로는 사랑도 하고 미워도 하면서 또는 후회를 하고 새로운 결심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노상 그날이 그날 같은 다성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면서 시작도 끝도 없이 흘러간다.
이와 같은 반복만이 인생의 전부라면
우리는 나머지 허락받은 세월을 반납하고서라도 도중에서 뛰어내리고 말 것이다.
그러나 안으로 유심히 살펴보면 결코 그날이 그날일 수 없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내가 아니다. 또한 내일의 나는 오늘의 내가 고스란히 이어지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란 다행히도 그 자리에 가만히 놓여 있는 가구가 아니며 앉은 자리에서만 맴돌도록 만들어진 시곗바늘도 아니다.
끝없이 변화하면서 생성되는 것이 생명 현상이므로 개인의 의지를 담은 노력 여하에 따라 그 인생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행복은 결코 많고 큰 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작은 것을 가지고도 고마워하고 만족할 줄 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여백과 공간의 아름다움은 단숨함과 간소함에 있다.
이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어떤 어려운 일도 어떤 즐거운 일도 영원하지 않다.
모두 한 때이다 한 생애를 통해 어려움만 지속된다면 누가 감내하겠는가 다 도중에 하차하고 말 것이다.
좋은 일도 그렇다 좋은 일도 늘 지속되지는 않는다 그러면 사람이 오만해진다.
어려운 때일수록
낙천적인 인생관을 가져야 한다 덜 갖고도 더 많이 존재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전에는 무심히 관심 갖지 않던 인간관계도 더욱 살뜰히 챙겨야 한다 더 검소하고 작은 것으로서 기쁨을 느껴야 한다 삶에서 참으로 소중한 것은 어떤 사회적인 지위나 신분 소유물이 아니다.
우리들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일이다.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당했을 때 도대체 나는 누구지 자기 존재를 확인해야 한다 자신이 지니고 있는 직위나 돈 재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살고 있는가에 따라 삶의 가치가 결정된다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물으라 자신의 속 얼굴이 드러나 보일 때까지 묻고 묻고 물어야 한다 건성으로 묻지 말고 목소리 속의 목소리로 귀 속에 귀에 대고 간절하게 물어야 한다 그래야 내가 보이고 해답은 그 물음 속에 있다.
경이롭고 새로운 순간 날마다 새롭습니다.
우리의 나날은 늘 새로운 것입니다. 똑같은 것은 하나도 없고 똑같은 날은 하나도 없습니다.
괴로워도 다른 괴로움이고 즐거워도 다른 즐거움이지 똑같은 대로 똑같은 즐거움이란 있을 수 없지요.
어제와 똑같은 호음을 어찌 오늘도 드리고 내쉴 수 있겠어요.
우리의 순간 순간은 새롭고 정의로운 것입니다.
세상을 살며 어느 한순간이라도 똑같은 순간을 경험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늘 같이 보려고 하고 똑같이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어제의 생각으로 오늘을 바라보며 이전의 관념으로 지금을 판단하려 하고 어제 만난 사람으로 오늘의 사람을 대하고 이전의 사랑으로 지금의 사랑을 끼워 맞추려 하거든요.
이전에 들었던 가르침으로 오늘 듣고 있는 가르침을 가로막지 마세요.
어제 들었던 가르침을 다 놓아 버릴 수 있어야 오늘 전혀 새롭고 신비로운 가르침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다 아는 가르침이라고 이미 경험했다고 전에 느껴 보았노라고 하지 마세요.
지금 느끼는 경험은 지금 듣고 있는 가르침은 오직 지금 여기에서만 느낄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전혀 새로운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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